돈을 모을 때는 "이자가 얼마나 붙을까?", 대출을 갚을 때는 "지금 일부 갚으면 이자가 얼마나 줄까?"가 궁금해져요. 금리 숫자만 보고 정하기보다 세금을 뗀 수령액과 실제 절감액을 숫자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이 글에서는 단리와 복리의 차이, 이자소득세, 대출 중도상환 때의 이자 절감과 수수료를 비교하는 방법을 정리했어요. 직접 계산은 이자 계산기와 대출 중도상환 절감액 계산기로 바로 해 볼 수 있습니다. 내용은 2026년 10월 13일에 확인한 일반적인 금융 계산 방식과 도구 기능을 바탕으로 했어요.
핵심만 먼저 볼까요
- 단리는 원금에만 이자가 붙고, 복리는 이미 붙은 이자에도 다시 이자가 붙어요. 기간이 길수록 차이가 커집니다.
- 일반적인 이자소득에는 15.4%(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가 원천징수돼요.
- 대출을 일부 먼저 갚으면 이자는 줄지만 중도상환수수료가 붙을 수 있어요. 이자 절감액에서 수수료를 뺀 순 절감액이 플러스인지가 기준입니다.
- 같은 금액을 갚는다면 보통 "기간을 줄이는 쪽"이 "월 납입액을 줄이는 쪽"보다 총이자가 더 많이 줄어요.
단리와 복리, 얼마나 다를까요
1,000만 원을 연 3%로 예치하고 이자 계산기로 단리와 월복리를 비교하면 기간이 길어질수록 차이가 벌어져요. 아래 금액은 일반과세 15.4%를 적용한 계산기 결과입니다.
| 예치 기간 | 단리 세전 이자 | 월복리 세전 이자 | 단리 세후 이자 | 월복리 세후 이자 |
|---|---|---|---|---|
| 1년 | 300,000원 | 약 304,160원 | 253,800원 | 약 257,319원 |
| 5년 | 1,500,000원 | 약 1,616,168원 | 1,269,000원 | 약 1,367,278원 |
| 10년 | 3,000,000원 | 약 3,493,535원 | 2,538,000원 | 약 2,955,531원 |
1년짜리는 두 방식의 차이가 4천 원 남짓이지만 10년이면 세전 기준으로 약 49만 원까지 벌어져요. 다만 시중 예금과 적금은 상품마다 단리인지 복리인지, 이자를 언제 지급하는지가 다르니 가입 전 상품 설명서를 확인하세요.
적금 이자가 예금보다 적은 이유
적금은 매달 나누어 넣기 때문에 돈이 은행에 머무는 평균 기간이 짧아요. 월 100만 원씩 12개월 넣는 적금과 같은 금액인 1,200만 원을 한 번에 맡기는 예금을 연 3% 단리로 비교하면 차이가 분명합니다.
| 구분 | 납입 원금 | 세전 이자 | 세후 이자 |
|---|---|---|---|
| 예금(1,200만 원, 12개월) | 12,000,000원 | 360,000원 | 304,560원 |
| 적금(월 100만 원, 12개월, 단리) | 12,000,000원 | 195,000원 | 164,970원 |
| 적금(월 100만 원, 12개월, 월복리) | 12,000,000원 | 약 196,799원 | 약 166,492원 |
적금의 평균 예치 기간은 약 6.5개월이라 이자가 예금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에요. 광고에 나오는 연이율은 "맡긴 기간 전체"에 붙는 이자율이라, 적금의 실제 수익률은 그보다 낮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자 계산기 제대로 쓰는 법
- 예금(목돈 예치)인지 적금(매월 납입)인지 고르고 금액, 연이율, 기간(개월)을 입력합니다.
- 이자 방식은 단리와 월복리 중에서, 세금은 일반과세 15.4%, 세금우대 9.5%, 비과세 0% 중에서 고르세요.
- 원금 합계, 세전 이자, 이자소득세, 세후 수령액, 세후 이자가 바로 표시됩니다.
세금우대와 비과세는 가입한 상품이 해당 요건을 갖췄을 때만 적용돼요. 잘 모르겠다면 일반과세 15.4%로 계산하는 편이 보수적입니다. 또 한 사람의 이자와 배당 등 금융소득이 연 2,000만 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는데, 계산기는 이를 반영하지 않아요. 실제 적용 금리도 우대 조건에 따라 달라지니 은행에서 안내받은 금리를 직접 넣어 보세요.
대출 중도상환, 이자가 얼마나 줄어들까요
대출 원금을 일부 먼저 갚으면 남은 원금이 줄어서 앞으로 낼 이자가 감소해요. 대신 중도상환수수료가 붙을 수 있어서 이자 절감액과 수수료를 함께 봐야 합니다. 대출 중도상환 절감액 계산기는 잔액, 연이율, 남은 기간, 전체 대출 기간, 상환 방식(원리금균등, 원금균등, 만기일시), 중도상환 금액과 수수료율을 넣으면 줄어드는 이자와 순 절감액을 보여 줘요. 상환 후 방식은 "기간 단축(월 납입액 유지)"과 "월 납입액 줄이기(기간 유지)"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2억 원을 연 4%로 빌렸고 전체 30년 중 25년이 남은 원리금균등상환 대출에서 5,000만 원을 먼저 갚는 경우를 수수료율 1.2%로 계산하면 이렇게 나와요.
| 항목 | 기간 단축(월 납입액 유지) | 월 납입액 줄이기(기간 유지) |
|---|---|---|
| 상환 전 남은 총이자 | 116,702,104원 | 116,702,104원 |
| 상환 후 남은 총이자 | 53,583,365원 | 87,526,578원 |
| 줄어드는 이자 | 63,118,739원 | 29,175,526원 |
| 중도상환수수료(추정) | 500,000원 | 500,000원 |
| 순 절감액 | 62,618,739원 | 28,675,526원 |
| 월 납입액(첫 달) | 1,055,674원 → 1,055,674원 | 1,055,674원 → 791,755원 |
| 남은 기간 | 25년 → 16년 1개월 | 25년 → 25년 |
같은 5,000만 원을 갚아도 기간을 줄이면 월 납입액은 그대로지만 원금이 더 빨리 줄어서 이자 절감이 두 배 넘게 커져요. 반대로 매달 나가는 돈의 부담을 낮추는 게 목적이라면 월 납입액 줄이기가 맞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어떻게 정해지나요
금융소비자보호법은 중도상환수수료를 원칙적으로 금지하지만 대출 실행일부터 3년 안에 갚는 경우에는 예외로 부과할 수 있게 해요. 그래서 은행 대출은 보통 3년 이내에만 수수료가 있고 그 뒤에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은행에서 안내하는 일반적인 계산식은 다음과 같아요.
| 항목 | 내용 |
|---|---|
| 계산식 | 중도상환 금액 × 수수료율 × (수수료 부과기간 중 남은 일수 ÷ 부과기간 전체 일수) |
| 부과기간 | 보통 대출 실행일부터 3년(1,095일) |
| 예시 | 5,000만 원 × 1.2% × (730일 ÷ 1,095일) = 약 40만 원 |
대출을 받은 지 시간이 지날수록 남은 일수가 줄어서 수수료도 줄어요. 해마다 일정 한도까지는 수수료 없이 갚을 수 있게 해 주는 상품도 있고, 2026년 들어 은행별로 수수료율이 새로 정해지기도 했으니 약정서와 은행 공시를 꼭 확인하세요.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계산기의 수수료는 입력한 수수료율에 "남은 기간 ÷ 전체 대출 기간" 비율을 곱한 단순 추정치라서 실제 은행 방식과 다를 수 있다는 거예요. 은행에서 실제 수수료를 안내받았다면 계산기의 줄어드는 이자에서 그 금액을 직접 빼서 순 절감액을 확인하세요.
결과를 볼 때 알아둘 점
- 두 계산기는 모두 월 단위로 단순화한 참고용이에요. 은행은 일 단위로 계산하고 우대금리와 중도 해지 조건이 달라 금액이 다를 수 있습니다.
- 변동금리 대출은 금리가 바뀌면 결과도 달라져요.
- 상환 금액이 크다면 남는 생활비와 비상자금을 먼저 확인하세요.
- 주택담보대출 이자 소득공제 같은 세금 효과는 반영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은행에서 받은 금액과 차이가 나요.
은행은 일 단위로 이자를 계산하고 우대금리, 중도 해지 여부 등이 달라 실제 금액과 다를 수 있어요. 이 계산기들은 월 단위 단순 계산입니다.
적금 이자가 예금보다 훨씬 적은 이유는 뭔가요?
적금은 매달 나누어 넣기 때문에 평균 예치 기간이 약 절반이라 같은 총액이어도 이자가 적어요.
수수료를 내더라도 갚는 게 이득인가요?
이자 절감액이 수수료보다 크면 이득이에요. 계산기의 "순 절감액"이 그 차이를 보여 줍니다. 다만 비상자금이 줄어드는 점과 같은 돈을 다른 곳에 썼을 때의 기회비용도 함께 따져 보세요.
단리와 월복리 중 어느 쪽으로 계산해야 하나요?
가입한 상품 설명서의 이자 계산 방식을 따르세요. 잘 모르겠다면 단리로 계산한 값을 최소 이자로 보고, 월복리 값은 최대치 정도로 참고하면 됩니다.
대출을 갚을 때 기간 단축과 월 납입액 줄이기 중 무엇이 나을까요?
총이자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라면 기간 단축이 유리한 경우가 많아요. 다만 월 납입 부담이 큰 상황이라면 월 납입액 줄이기가 생활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두 방식의 결과를 계산기로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확인할 때 주의할 점
BTSPACE WAGLE은 금융기관이 아닌 비공식 정보 사이트입니다. 이 글과 계산기는 참고용이며 특정 상품 가입이나 상환을 권유하지 않아요. 정확한 금액과 조건은 가입하거나 대출을 받은 금융기관의 안내와 약정서를 확인하세요. 중요한 결정을 하기 전에는 금융기관이나 전문가와 상담하시길 권합니다.
확인한 출처
2026년 10월 13일에 아래 자료를 확인했습니다.
- 이자소득세 15.4%(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 원천징수와 단리·복리 계산 방식
- KB Think: 중도상환수수료 계산 방법과 3년 부과 기준
- 조세금융신문: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중도상환수수료 3년 예외 규정
- 사이트 내 이자 계산기와 대출 중도상환 절감액 계산기 계산 결과(월 단위 단순 계산)



